혁명일화

병사들의 어버이가 되시여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 4월 어느날이였다.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군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자고 하시며 식당으로 향하시였다. 식당에는 저녁반찬감으로 마련한 콩장도 있었다. 그것을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콩을 가지고는 콩장보다 두부를 만들거나 콩나물을 길러먹는것이 더 좋다고 하시였다. 지휘관은 그이께 인차 통을 마련해놓고 군인들에게 콩나물을 길러 먹이겠다고 대답올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시기 통이 없이도 콩나물을 길러 먹었다고 하시며 그 방법까지 알려주시였다.

1211고지일대에서 하나의 자그마한 릉선과 길, 이름없는 실개천을 놓고도 적아간에 격전이 벌어지던 어느날이였다. 전선에 나갔다 돌아온 한 지휘관으로부터 일부 전투원들속에서 야맹증환자가 생겼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전쟁을 하는 어려운 때이지만 전사들에게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시면서 빨리 화선에 휴양소를 만들어주자고 하시였다.

이렇듯 전쟁이란 말과는 너무도 대조적으로 들리는 화선휴양소는 그이의 사랑이 낳은 인민군군인들을 위한 사랑의 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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