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일화

한 어린 생명을 위한 구출작전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였던 주체39 (1950)년 10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군인가족들의 후퇴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군인의 안해가 적구에서 아이를 잃은채 그냥 왔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시며 어디서 잃었는가, 대책은 어떻게 세웠는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물으시였다. 아직 어떠한 대책도 세우지 못했다는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몹시 가슴아파하시며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였다.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그이께서는 우리가 지금 피흘리며 싸우는것도 미래를 위하고 그 애들을 위해서가 아닌가고 하시며 애를 기어이 찾아올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작전지도우에서 아이가 없어진 곳을 짚어보이시면서 아이를 찾으러 떠날 사람들까지 정해주시였다. 그리고 길을 떠난 인민군군인들이 밤에는 어떤 곳에서 자야 한다는것도 알려주시고 아이를 찾기 위한 방도까지 세심히 알려주시였다.

하여 적구에서 잃었던 그 아이는 끝내 구원되였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그이의 따사로운 그 품이 있었기에 조선의 어린이들은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미래의 주인공들로 씩씩하게 자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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