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단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비단은 가볍고 질기며 아름다운 무늬와 은근한 광택, 부드러운 손맛으로 하여 세계에 널리 알려진 조선옷의 기본옷감이다.

고대시기에 출연한 조선비단은 중세시기의 고려때에 와서 그 생산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세상에 《고려비단》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당시 생산되던 비단들가운데서 《어아주》(물고기의 이발과 같이 하얀 비단), 《조화주》(아침노을과 같이 아름다운 색을 내는 비단)와 같은 비단들은 이웃나라들은 물론 멀리 아라비아반도에까지 수출되였다.

오늘 조선의 현대적인 비단생산기지들에서는 공업적인 방법으로 우수한 품질의 여러가지 비단천들을 생산하고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감을 주고 겨울에는 따스한 조선비단은 잘 구겨지지 않는 성질과 함께 몸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워 옷감으로는 물론 고급이불감으로도 쓰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