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로 본 김일성주석의 한평생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신 김일성주석(1912년-1994년)께서 어떤분이신가 하는것은 아래의 몇개의 수자를 통해서도 알수 있다.

12살에 걸으신 천리길

1923년 3월 중국동북지방의 팔도구의 소학교에서 공부하시던 김일성주석께서는 단신으로 두 나라 지경을 넘어 고향 만경대로 가게 되시였다. 팔도구에서 만경대까지는 천리나 되였다. 그중 500리이상은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준령이였고 대낮에도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 곳이였다.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하며 조선에 나가서 우리 나라가 왜 망했는가 하는것만 똑똑히 알아도 그것은 큰 소득이라는것, 고향에 나가서 우리 인민이 얼마나 비참하게 살고있는가 하는것을 체험해보며 그러면 네가 할바를 잘 알게 될것이라는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그이께서는 팔도구에서 만경대까지 천리길을 걸으시였다. 그때 그이의 나이는 불과 12살이였다.

2년후 조선에서 공부하시던 김일성주석께서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기 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은 결심을 다지시고 압록강을 건너 혁명투쟁의 길에 나서시였다.

1926년 10월 17일 주석께서는 독립군의 정치군사간부를 키우는 학교였던 화성의숙에서 공부하시면서 새 세대청년공산주의자들로 조선에서 처음으로 되는 혁명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략칭 《ㅌ.ㄷ》)을 무으시였다. 《ㅌ.ㄷ》의 당면과업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선의 해방과 독립을 이룩하는것이며 최종목적은 조선에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며 나아가서는 모든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세계에 공산주의를 건설하는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