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지하명승-송암동굴

백두산과 금강산, 묘향산, 칠보산 등 명산들이 많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는 희한한 지하명승들도 있다. 그중에는 조선의 서부에 위치한 평안남도 개천시 서남동에 있는 송암동굴도 있다.

송암동굴은 지금으로부터 약 10억년전에 형성된 고회암층이 오랜 세월 용해,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돌꽃, 돌고드름, 돌순, 돌기둥 등이 천태만상의 조화를 이루고있는 자연동굴이다.

원굴과 수십개의 가지굴로 이루어진 송암동굴에는 관문동, 폭포동, 기암동을 비롯한 10여개의 동에 천만가지의 기묘한 절경이 펼쳐져있어 마치도 하나의 거대한 지하궁전을 방불케한다.

 

조선의 평안남도 개천시 서남동에 있는 송암동굴 입구

 

돌꽃, 돌고드름, 돌순, 돌기둥 등이 천태만상의 황홀경을 이루고있는 송암동굴 명소들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