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지방발전 20×10 정책》에 대하여

사회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더욱 심해지는것은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나 볼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조선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조선로동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리념에 배치되는 이러한 현상을 절대로 방치할수 없었다. 항상 전국인민들의 생활에 다같이 관심을 돌리고 적극적으로 푸는것을 자기 활동의 본도로 내세우는 조선로동당은 이 세기적인 질곡을 가시는것을 아무리 아름차도 과감히 떠메야 할 력사적과제로 내세웠다.

이로부터 출발하여 제8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시, 군강화와 농촌생활환경개선을 국가발전의 중대로선으로 책정하고 중앙과 지방이 다같이 진흥하는 전면적발전의 새 전기를 모색해왔다.

조선로동당은 2021년 12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농촌진흥을 위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제시한데 이어 2024년 1월 지방공업공장들의 전면적현대화를 내용으로 하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제시하고 강력히 추진하고있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농촌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하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하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자는것이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핵이다.

그러면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인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보기로 하겠다.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진수에 대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늘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매우 무겁고 방대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도 천태만상이지만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지키고 보살피는것보다 더 중대하고 선차적인 사업은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2024년 1월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시정연설에서 빠른 기간내에 전국적판도에서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키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이 정책을 《지방발전 20×10 정책》으로 명명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은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처럼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매해 20개군씩 건설하는것을 어김없는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모가 나게 집행하여 금후 10년안에 모든 시, 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하고 전국적판도에서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킬데 대한 정책이다.

이 부분에서 반드시 리해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시정연설에서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을 김화군과 같은 수준으로 모가 나게 집행할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여기서 지방공업공장들을 김화군처럼 꾸리라고 하는것은 전국의 모든 지방공업공장들의 규모를 일률적으로 꼭같이 정하라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처럼 현대화수준과 문명한 로동조건, 생활조건이 보장되게 꾸리라는것이다. 그러면서도 새로 건설하는 지방공업공장들에 필요한 설비들의 현대화수준은 김화군보다 더 높게 정하라는것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진수는 지방공업혁명의 강력한 추진으로 지방의 세기적인 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지방인민들의 숙망을 풀어주어 전국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권익을 수호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