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일화

처녀간호원들에게 하신 부탁

언제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평안남도의 육아원과 애육원 원아들이 보양치료를 받고있는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꿈결에도 그리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몸가까이에서 뵈옵게 된 한 부간호장이 너무기뻐 애어린 원아를 안은채 한자리에서 콩당콩당 뛰고있었다. 그런데 그가 뛸 때마다 아이의 머리가 우아래로 흔들리는것이였다.

그것을 눈여겨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아이를 그렇게 안으면 목이 상한다고 하시며 그의 팔을 당겨 아이의 머리를 받쳐주게 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아기는 이렇게 안아야 한다고, 이 동무들이 전부 처녀들이니까 아기를 안을줄 모르는것같다고, 그래서 동무들이 시집갈 준비를 하라고 이렇게 중요한 사업을 맡긴것이라고 웃음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얼굴마다에 웃음꽃이 피여났다.

이윽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시금 부간호장의 팔을 아기의 뒤머리까지 올려주시면서 이렇게 편안하게 목을 받쳐주면서 안아주어야 한다고, 어머니다운 심정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애기를 잘 키워달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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