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일화
반영자료를 보시면서도
수십년전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날도 밤깊도록 문건을 검토하고 계시였다. 그이께서 하루밤만이라도 편히 쉬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안고 일군은 우리 나라를 방문한 어느 한 나라 대표단의 반영자료를 올리였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나라 국가수반은 1년에 한두번 국가행사에나 나타나고는 휴양지에 가있기때문에 우리 정부성원들도 좀처럼 그를 만나보기가 어렵다.
우리는 쌓아올리신 공적으로 보나 년세로 보아 김일성주석께서도 응당 쉬시면서 사업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영자료를 다 보고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며 그 나라 국가수반은 어떻게 일하는지 알수 없지만 우리는 그렇게 일할수 없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라고 말씀올리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없다고, 산에서 싸울 때부터 늘 잠을 적게 자다보니 이제는 버릇이 되여서 피곤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그날 밤을 사업으로 밝히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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