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일화

폭파해버리도록 하신 원철로

주체36(1947)년 9월 하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동해기슭에 자리잡은 성진제강소(당시)를 찾아주시였다.

제강소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원철직장에 가보자고 하실 때 일군들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일군들은 그이께 원철직장은 유해롭고 위험하기때문에 들어가실수 없다고 거듭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일없다고 하시며 저안에서 우리 로동자들이 일하고있는데 왜 나라고 못 들어가겠는가, 강철생산에서 첫 공정을 담당한 중요한 직장인데 들어가보자고 하시면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해방전 원철직장은 날마다 수많은 로동자들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지옥같은 죽음의 일터, 인간도살장이였다.

해방후 공장에서는 원철직장의 위험한 개소들을 퇴치하고 로동안전규정을 잘 지키도록 하여 사고요소들을 적지 않게 줄이였다.

직장안을 살펴보시며 천천히 로앞으로 걸음을 옮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철이 아무리 중해도 이런 상태에서 로동자들을 더는 일을 시킬수 없다고 하시면서 강철을 적게 생산해도 좋으니 이 직장을 없애버려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이날 생산현장을 다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원철직장을 꼭 없앨데 대하여 재삼 당부하시고 제강소를 떠나시였다. 그러나 로동자들은 그이의 건국로선을 받들어갈 불같은 열망을 안고 계속 로를 돌리였다.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으신 그이께서는 원철직장은 우리 로동자들의 원한이 스며있는 저주로운 일터라고 하시면서 원철직장을 흔적도 없이 폭파해버리라고 하시였다.

그리하여 성진제강소에서는 원철직장이 폭파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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